2023.01.30 (월)

입시

2025년부터 적용되는 고교학점제, 바뀌는 것은 무엇인가?

 지난 29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교학점제 도입 시기에 대해 "지난번에 교육과정을 이미 고시했기 때문에, 고교학점제는 계획대로 그냥 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고1 공통과목에 적용하려고 한 성취평가제에 대해서는 “고교학점제의 핵심인 절대평가 방식은 현장의 수용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 2월에 시행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무엇이고,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학교는 어떻게 변할까?

 고교학점제는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교과목을 스스로 선택해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하는 제도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학생들은 자신의 희망 진로와 적성을 토대로 학업 계획을 수립하고, 시간표를 구성할 수 있다. 과목별 출석률(66.6%)과 학업 성취율(40%)을 종합해, 3년 간 192학점 이상 취득하면 졸업을 할 수 있다.

 

 다른 학교들과의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으로 다양한 과목을 들을 수 있고, 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도 수업에 참여한다. 공통과목을 제외한 모든 선택과목에 성취평가제가 도입되어, 학생의 성취수준 도달 여부를 평가한다. 학생들은 시간표에 따라 교실을 이동하며 수업하게 되고, 학교 공간은 가변형 교실과 온라인 학습실, 홈베이스 등으로 다양해진다.

 

 

 2020년 부터 마이스터고에서는 이미 고교학점제가 시행중이다. 2022년에는 특성화고가 이 제도를 도입했고, 일반계 고등학교는 제도를 부분적으로 도입해, 고교학점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그러나 이 제도를 전면 적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본 기자는 고교학점제 도입이 우리나라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고교학점제가 효과적으로 운영된다면, 학생은 진로와 적성을 탐색하기 위한 시간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학교에는 △온라인 학습실 △소규모 활동실 △가변형 교실 △홈베이스 등... 여러 형태의 공간이 마련됨으로, 이 구조와 공간의 변화가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우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