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교학점제 도입 시기에 대해 "지난번에 교육과정을 이미 고시했기 때문에, 고교학점제는 계획대로 그냥 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고1 공통과목에 적용하려고 한 성취평가제에 대해서는 “고교학점제의 핵심인 절대평가 방식은 현장의 수용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 2월에 시행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무엇이고,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학교는 어떻게 변할까? 고교학점제는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교과목을 스스로 선택해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하는 제도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학생들은 자신의 희망 진로와 적성을 토대로 학업 계획을 수립하고, 시간표를 구성할 수 있다. 과목별 출석률(66.6%)과 학업 성취율(40%)을 종합해, 3년 간 192학점 이상 취득하면 졸업을 할 수 있다. 다른 학교들과의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으로 다양한 과목을 들을 수 있고, 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도 수업에 참여한다. 공통과목을 제외한 모든 선택과목에 성취평가제가 도입되어, 학생의 성취수준 도달 여부를 평가한다. 학생들
안산강서고 2학년 2반 학생들은 지난 17,18일 이틀 동안 학급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대만의 자매학교와의 교류를 위한 컬처박스 제작과 소개 영상을 촬영했다. 대만의 자매학교는 대만 신베이 시립 주웨이고등학교로 2017년 4월 27일 본교와 자매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2반 학생들은 지난 4월 8일 자매학교 학생들과 화상교류를 진행한 바 있다. 컬처박스 교환 프로그램이란 컬처박스에 자기 나라의 예술, 문화 일상생활 등을 나타낼 수 있는 물품들을 사용 방법과 함께 소개하는 글이나 영상과 함께 교환하는 것이다. 2반 학생들이 선정한 물품은 아래와 같다. ▲소고 ▲즉석밥 ▲불닭볶음면 소스 ▲미숫가루 ▲쌀라떼 ▲뽀로로 스티커 ▲복주머니 ▲한복 모양 책갈피 ▲전통민화 손수건 ▲아리랑 도자기 오르골 ▲김 ▲달고나 라떼 ▲달고나 활동에 참여한 이유정 학생은 "다른 나라 학생들과의 교류가 처음이라 긴장되고 설레었다. 국제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활동을 통해 대만이라는 나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나중에 대만으로 여행을 가고 싶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만 친구들이 우리가 준비한 컬처박스에 대해 마음에 들어했으면 좋겠다는 기대도 함께 남겼다. '컬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마스크는 우리 삶의 필수 요소가 되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이 아동의 언어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여러 연구를 펼치고 있다. '데이비드 J. 르우코위츠(David J. Lewkowicz)'박사는 다양한 연령의 아기들에게 얼굴을 말하는 영상을 보여주고, 눈 추적 장치를 사용하여 아기들의 눈동자 움직임을 연구한 결과, 아기들은 약 8개월부터 입술 읽기(lip-reading)를 시작한다고 했다. 이는 아기가 사람들이 말할 때 눈에 보이는 입 모양으로 의사소통 기술을 습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마스크가 아기들의 언어 습득을 방해한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사회단체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이 서울·경기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709명, 학부모 742명, 총 1,45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아동 발달에 미친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원장과 교사 71.6%가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원장과 교사의 74.9%(상당히 그렇다 33.6%, 그렇다 41.3%)는 ‘마스크 사용으로 인한 언어 노출 및 발달 기회가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서울시에서 어린이집에 투명 마스크를 지원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이 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