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에 CNN방송은 한국의 K-팝과 K-드라마로 인해,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배우는 언어가 '한국어'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외국어 학습 앱 '듀오링고(Dulingo)'에서 7번 째로 많이 학습한 언어가 한국어였다. (※듀오링고 :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언어 학습 서비스로, 약 5억 명가량 이 앱을 이용하고 있다.) 한국어는 필리핀에서 가장 많이 학습하고 있다. 이외에도 태국, 인도네시아,파키스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다. 미국의 고등교육기관 언어 강좌 중, 한국어 교실 수강자 수는 2002년 5200명에서 2016년 1만4000명으로 늘어났다. 이 때 다른 나라의 언어 수강자 수는 정체되거나 감소했다. 컬럼비아대 한국어학부 부장 '서주원' 교수는 "처음 시작할 때와 비교하면, 한국에 대한 국가 인식, 한국 문화와 사회, 한국에 대한 인식이 매우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CNN은 이러한 한국어에 대한 관심증가는 '한류'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로 세계를 들썩이게 했고, △2020년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62년 최초로, 한국어 곡으로 빌보드 Hot 100에서
지난 29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교학점제 도입 시기에 대해 "지난번에 교육과정을 이미 고시했기 때문에, 고교학점제는 계획대로 그냥 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고1 공통과목에 적용하려고 한 성취평가제에 대해서는 “고교학점제의 핵심인 절대평가 방식은 현장의 수용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 2월에 시행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무엇이고,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학교는 어떻게 변할까? 고교학점제는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교과목을 스스로 선택해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하는 제도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학생들은 자신의 희망 진로와 적성을 토대로 학업 계획을 수립하고, 시간표를 구성할 수 있다. 과목별 출석률(66.6%)과 학업 성취율(40%)을 종합해, 3년 간 192학점 이상 취득하면 졸업을 할 수 있다. 다른 학교들과의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으로 다양한 과목을 들을 수 있고, 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도 수업에 참여한다. 공통과목을 제외한 모든 선택과목에 성취평가제가 도입되어, 학생의 성취수준 도달 여부를 평가한다. 학생들
지난 17일에 치루어진 <2023학년도 수능>의 필적 확인 문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수능에서 본인 여부 확인을 위해 진행되는 '필적 확인란'은 1교시부터 마지막 시간까지 수험생이 직접 자필로 기입하는 부분이다. 여기서 사용되는 문구는 긴장하고 있을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가 되어주기 위해 선정하는 문구다. 이번 수능에서 시용된 문구는 한용운 시인의 '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라는 문구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필적확인 문구의 글자수는 12자~19자 사이여야 하고, 문구 중에는 'ㄹ,ㅁ,ㅂ' 중 2개 이상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또 수험생들에게 긍정과 희망을 줄 수있는 단어가 들어간 문구, 그리고 국내 작가의 작품 등의 기준을 고려해, 출제 위원들의 상의로 선정된다.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은 대학교 수능의 날이다. 하지만 이 날은 수능 말고도 다른 세계적인 행사가 있는 날이다.바로,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 주간>으로,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항생제의 내성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항생제 내성 감염을 줄이기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항생제는 우리가 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필수 약품이다. 1928년 영국의 의학자 '알렉산더 플레밍'에 의해, 인류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이 발견되고 상용화되었다. 이 후, 인류는 감염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항생제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항생제 내성균'이다. 지속적인 항생제 사용은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내성균을 만들어 낸다. 이미 내성균이 생겨난 후에도 계속해서 항생제를 사용한다면, 약의 효과를 다하지 못한다. 이와 같은 항생제 내성은 몸에 직접접으로 들어나지 않아서 사소해 보일지는 몰라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WHO는 항생제 내성으로 전 세계에서 연간 약 120만명이 사망하고 있다며 밝혔다. 또 항생제 내성 문제는 코로나19 이후에 최대의 보건 위기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27일 오전 10시 50분경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한 야산에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70대 기장과 50대 부기장을 비롯한 5명이 사망했다. 해당 헬기는 산불 예방과 진화를 위해 양양군과 속초시, 고성군 등 3개 시군이 공동으로 임차한 S-58T 기종으로, 당시 산불 계도 비행중이였던것으로 밝혀졌다. 헬기가 추락하면서 화재가 발생해 동체는 모두 불타고 인근 야산으로 불이 일부 번졌지만 30여분만에 진화되었다. 현재 2명이 탑승했다고 보고된 것과 다르게 사망 인원이 5명임이 확인되면서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사고 경위와신원 확인에 나섰다.
10월 24일 필리핀 세부 막탄 공항에서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한 대한항공 KE631편과 더불어 같은 달 30일, KE401편 항공기의 엔진 결함으로 인해 회항한 사건은 모두 에어버스사의 A330 모델에서 일어난 사고였다. 이 사건으로 인해 국토교통부 항공운항과에서는 국내 운영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보유 중인 A330 기종 중 대한항공의 폐기 예정(운항 중단)인 6대를 제외한 총 39대(대한항공 24대, 아시아나항공 15대)의 엔진을 전수점검했다. 국토교통부는 점검 결과, 대상 항공기 총 39대 중 21대(대한항공 10대, 아시아나항공 11대)에서 평상시에는 점검하도록 하는 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았던 4단계 저압터빈 내부 부품에 미세 균열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내시경을 활용한 엔진내부 검사 A330 모델의 엔진 제작사에서는 전문 엔지니어가 점검 결과를 현장 확인한 후 균열 허용범위와 후속 조치 필요사항 등을 국토교통부로 통지하였다. 제작 당국(FAA)이 정한 균열 허용범위를 초과한 항공기는 대한항공 1대(엔진의 일부 부품이 탈락되어 허용범위 초과)로 해당 항공기는 즉시 운행을 중지하였으며, 나머지 20대(대한항공 9대, 아시아나항공 11대)
국내 항공사 중 에어부산은 지난 24일 인천에서 출발해 방콕으로 도착하는 BX747항고편을 에코 플라이트 항공편으로 운항했다. 앞서 25일에는 친환경을 테마로 한 '에코 플라이트'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코 플라이트'는 항공기 운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요소들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운항을 위해 기획된 것이다. 해당 항공편은 기존 1세대 A321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15%가량 개선되어 연간 5000t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고 소음도 개선된 친환경 항공기이다. 비행 과정에서도 플라이 어텐던트들은 비행 준비 회의에 종이로 된 출력물이 아닌 전자기기 테블릿PC를 이용해 브리핑을 진행한다. 기내에서는 음료를 플라스틱 컵이 아닌 국제산림협회로부터 인증받은 종이컵을 사용한다. 면세품을 구매할 경우 비닐백이 아닌 호텔 이불 재활용한 에코백을 제공하면서 환경보호 인식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코 플라이트 '첫 운항을 통해 특별함을 얻을 수 있게 되어 기쁨을 느꼈으며 내년에는 국내선에도 에코 플라이트 항공편을 편성해 많은 인원들이 탑승할 수 있도록 운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셕열 대통령은 24일 늦은 밤 페이스북을 통해 "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물류 시스쳄을 볼모로 잡는 행위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무책임한 운송거부를 지속한다면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하여 여러 대책들을 검토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어 "불법적인 폭력으로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대통령은 무책임한 운송거부를 지속한다면 업무개시명령 등을 교려한다고 하였는데 과연 무책임한 운송거부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것의 의미는 화물연대가 파업한 것을 의미한다. 화물연대는 현재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전국 16곳에서 출정식을 하고 항만, 석유화학단지, 정유공장 등 주요 물류거점을 봉쇄했다. 그들은 안전 운임제를 영구화하고 적용 차종과 품목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안전 운임제란 화물차 기사가 과로, 과속, 과적 운행할 필요가 없게끔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고 이를 어기는 화물차 운전기사에게 과태료를 매기는 제도로 2020년 시멘트와 컨테이너 화물에게만 잠시 동안 도입되어 올해 말 종료를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정부와 협상할 때 안전 운임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정부는 안전 운임제를 3년 연장하되 품목 확
중국에서 고강도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항의하는 주민들의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27일 A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상하이 우루무치중루에서 수백 명이 거리로 몰려 나와 신장웨이우얼자치구 우루무치의 봉쇄 지역에서 지난 24일 발생한 화재 사고로 10명이 숨진 것에 대해 추모와 함께 항의 시위를 벌였다. 상하이 우루무치중루는 신장의 우루무치를 따서 지은 이름으로 위구르인들이 집단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들이 집단 행동에 나선 것은 화재가 난 건물 주변애 봉쇄를 위한 설치물들이 많아 주민 구조가 늦어졌다는 주장이 중국 SNS에서 제기되면서 고강도 방역에 대한 불만이 폭발했기 때문이다. 분노한 시위대는 "시진핑 물러나라! 공산당 물러나라!" 외치기까지 했다. 시위는 점점 확산해 광저우, 정저우, 티벳,우한 등 중국 여러지역에서 잇달아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는 시진핑 모교 칭화대에서까지 학생들이 나서 코로나19 봉쇄 항의 시위를 벌였다. 중국에서 최고 지도자인 시 주석에 대한 공개 항의는 매우 보기 드문 일이다. 이처럼 이례적으로 민심이 폭발한 것은 3년 가까이 계속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피로감이 누적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신규 일일 감염자 수가 4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