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빙상계가 또다시 어수선하다. 지난 평창올림픽 이후 '심석희' 선수의 성폭행 사건이 잊혀지기도 전에, 최근 성폭행 사건이 또 터진 것이다. 피해자는 스피드 스케이팅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그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빙상 스타인 '심석희' 선수가 2018 평창올림픽 기간 중 대표팀 코치와 나눈 SNS 대화가 공개되어 파문이 일고 있다. SNS에는 동료를 비방하고 승부조작을 의심할 만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심선수는 이전 성폭행 사건을 털어내고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었던 시점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져 국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었고 대표팀에서도 빠진 상태다.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는 국가적 차원에서도 손실이고 국제적 망신이다. 이 같은 크고 작은 소음이 계속되고 있는 빙상계의 문제점은 무엇이며, 국제 대회에서 항상 최정상을 유지하고 있었던 한국 빙상계가 왜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우리나라의 빙상계는 굵직굵직한 사건·사고가 많았다. 국제적 망신을 당한 적도 있었다. 지난 평창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예선 경기에서, 우리나라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2020 도쿄올림픽'이 8월 8일에 막을 내렸다.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19로 개막이 1년 연기되었고, 시설이나 선수들에 대한 대우가 열악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 하나로, 전 세계는 하나가 될 수 있었다. 총 33개의 종목, 339개의 금메달을 걸고 진행되었던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16위를 기록했다.1 이전 올림픽보다는 조금 아쉬운 성적이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감동적이었던 순간, 아쉬웠던 순간, 기대해볼 만한 순간들을 정리해 보자! △ 먼저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켰던 '양궁' 종목이다. 한발 한발 쏠 때마다 긴장 속에 지켜봐야 했지만,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다져진 실력으로 결정적인 한 방을 쏘며 우리에게 시원함을 안겨주며,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보는 사람들에게 시원함을 안겨주었다. △ 펜싱 역시 큰 화제가 되었다. 특히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경기는, 몰아치는 공격과 방어로 큰 흥미를 유발시켰다. 경기는 특유의 빠르고 간결한 특성을 이용해 상대를 찌르거나 베면서, 점수 불이 들어올 때마다 환호하며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선
많은 사람의 우려 속에, '2020 도쿄 올림픽'이 지난 7월 23일에 개막되었다. 코로나19로 1년 늦춰진 이번 올림픽은, 연기와 취소를 빈복하며 마지막까지 개최 여부를 확실히 할 수 없었다. 여전히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었지만, 더는 올림픽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일본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고심 끝에 개최를 결정한 것이다. 하지만 그 고뇌의 시간이 무색할 만큼, 시작부터 여러 잡음이 들리고 있는 이번 도쿄 올림픽을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보아야 할지 생각해 보자! 7월 25일 기준,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 763명이라고 보고됐다.*1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백신 접종과 각종 방역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의 환자가 나오고 있다. 이에 올림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점점 늘고 있다. 벌써 누적 감염자 132명을 돌파했으며, 선수촌에서도 감염자가 나왔기에 선수들은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의심 증상이 보이면 경기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5년 간의 준비가 물거품이 되는 선수들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불안하고 무서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선수들은 자신의 꿈을 실현할 기회를 보장
양궁의 '안 산'선수는 2020 도쿄 올리픽에서 처음 채택된 남·녀혼성 단체전을 시작으로 여자 단페전과 여자 개인전에서 금매달을 따며, 올림픽 사상 첫 양궁 3관왕에 올랐다. '안 산'선수는 금메달을 보여주며 "굉장히 묵직하고 무겁다"라고 말하며, 3관왕 실감이 나느냐는 질문에 "일본에 있을 때보다, 한국에 와서 더 많이 실감이 난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환호가 신기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 산'선수는 "단체전 금메달이 가장 의미가 큰 것 같다. 단체전에 목표를 두고 갔었기에, 우승했을 때 더 많이 기뻤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 산'선수는 경기중에도 심박수가 많이 올라가지 않는 것이 또 하나의 화제가 되었다 . 그 부분에 대해 '안 산'선수는 "떨렸는데, 밖으로 표출이 안 돼서 낮게 나왔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혼성 단체 경기를 함께 한 '김제덕'선수의 "파이팅"에 대해서는 "실제로 많이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